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효과 및 종류, 이용 방법, 비용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생기면 눈 깜짝할 사이 길을 잃거나 배회할 수 있어 언제나 보호자가 항상 곁에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배회감지기를 보급하고 있지만 보급률은 3% 정로도 저조한 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배회감지기의 효과, 종류, 이용 방법, 비용, 그리고 구입 및 대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회감지기의 효과

배회감지기를 착용하면 치매 환자의 실종 시 빠른 시간 안에 찾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실종된 환자를 찾는 데 평균 11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배회감지기를 착용한 경우 이 시간이 1시간 내외로 크게 단축되어 환자의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배회감지기 종류

• GPS형 : 목걸이나 열쇠고리 형태로 착용하며, 위성 신호를 이용해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매트형 : 침대 주변이나 현관문에 설치하여, 매트를 밟으면 알람이 울려 보호자에게 통보됩니다.
• 신발 깔창형 : 신발 깔창에 감지기를 내장하여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하며, 범위를 이탈할 경우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합니다.
• 손목시계형 : 초창기에 보급된 형태로 손목에 착용합니다.

이용 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여 사업 2013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배회감지기 대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복지용구 급여 품목으로 적용되어 대여가 가능합니다. 2020년부터는 시설급여를 이용하지 않는 모든 수급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되었습니다.

비용

기초생활 수급권자: 본인 부담금 없음

감경 대상자: 6% 또는 9%

의료 급여 수급자: 6%

일반: 15%

구입 및 대여 방법

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서 가까운 복지용구 사업소를 검색할 수 있으며 필요한 서류를 지참하고 방문 후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합니다.

https://www.longtermcare.or.kr/npbs/indexr.jsp

필요한 서류

• 장기요양인정서
• 개인별 장기요양이용계획서
• 복지용구급여확인서 (배회감지기 사용 가능 여부 확인)

결론

배회감지기는 치매 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한 중요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홍보 부족과 고령의 환자들이 착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보급이 저조한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배회감지기를 선택하여 활용하면 환자의 안전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치매 환자의 안전한 노후를 위해 배회감지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